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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원주 천씨씨 카페 방문기: 국취제 수업 중 찾은 휴식 공간

by 토뱀남매♥ 2025.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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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취제 과정으로 시작된 원주 생활

최근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을 통해 전산회계 1급, 전산세무 2급 과정을 듣고 있다.
제천에는 관련 학원이 없어 원주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인데, 수업이 11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원주고등학교 앞에 위치한 학원이라 주변에 다양한 식당이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막상 와보니 선택지가 거의 없었다.

학원 건물 1층, 우연히 찾은 카페

점심을 해결해야 했던 어느 날, 학원 건물 1층에서 눈길을 끈 곳이 있었다.
바로 천씨씨 카페, 입구에 붙어 있던 떡볶이 사진이 유독 인상적이었다.
‘카페에서 분식을 판다니?’라는 호기심에 들어가 보게 되었다.


위치와 주차 팁

  •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치악로 1770, 1층
  • 원주고등학교 맞은편이라 찾기는 쉽다.
  • 단점은 주차 공간이 거의 없다는 점. 차량을 가져온다면 주변 골목에 세워야 한다.

내부 분위기

매장은 예상보다 넓고 깔끔했다.
테이블 간격이 널찍해 답답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주문 메뉴: 헤이즐넛 라떼, 핫도그, 떡볶이

주문 방식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날 선택한 메뉴는 아이스 헤이즐넛 라떼, 핫도그, 그리고 떡볶이였다.

헤이즐넛 라떼

커피 맛은 의외로 만족스러웠다.
헤이즐넛 향이 진하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재주문할 만하다.

헤이즐넛 라떼와 핫도그. 핫도그는 작고 그냥.. 저렴한 버전 냉동 핫도그 느낌이다.

핫도그

크기는 다소 작았다.
설탕과 케첩이 함께 나와 옛날식 핫도그 느낌을 냈지만, 식감은 약간 퍽퍽했다.
솔직히 말하면, 시중 냉동 핫도그가 더 나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떡볶이였고, 떡은 말랐으며 어묵도 딱딱했다. 전반적으로 별로.

떡볶이

가장 기대했던 메뉴였지만 아쉬움이 컸다.
양은 넉넉했으나,

  • 국물이 맑은 편이라 꾸덕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맞지 않음
  • 떡이 마르고 딱딱한 느낌
  • 어묵도 덜 익은 듯 풀림이 부족함

특별한 ‘시그니처 맛’을 기대했는데, 무난하다 못해 심심한 편이었다.


종합 평가

위치 원주고 앞이라 접근성 우수
주차 공간 부족, 골목 주차 필요
분위기 깔끔하고 넓은 카페, 공부하기 적합
커피 헤이즐넛 라떼 만족, 가성비 좋음
핫도그 소형, 식감 퍽퍽, 큰 매력은 없음
떡볶이 양은 많지만 맛과 식감에서 아쉬움
추천 용도 음료 마시며 휴식하기 좋은 카페

마무리: 카페로는 굿, 분식은 글쎄

천씨씨 카페는 분위기와 음료 가격만큼은 충분히 장점이 있다.
조용하게 공부하거나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에게는 괜찮은 선택지다.

반대로 분식류는 기대치를 낮추는 게 좋다.
특히 떡볶이는 다시 주문할 계획이 없을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굳이 식사를 해야 한다면, 근처 이삭토스트 같은 다른 매장이 더 나을 수 있다.

👉 결론: 커피와 휴식 공간으로 추천, 식사 메뉴는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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