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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다시 나타난 귀뚜라미 보일러 E6 21 코드, 결국 AS 요청한 후기

by 토뱀남매♥ 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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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귀뚜라미 보일러 E6 21 오류’에 대해 정리한 적이 있다.

귀뚜라미 보일러 E6 21 오류, 고장인가요? 직접 겪은 해결 경험 공유
당시에는 외부 진동, 특히 새로 설치한 창문형 에어컨이 원인으로 보였고,
전원 리셋만으로도 문제는 일시적으로 해결됐었다.

하지만 그 이후 상황은 조금 달라졌다.
E6 21 오류는 다시 나타났고, 이번에는 쉽게 넘어갈 수 없었다.


e6 21에러코드
이와 같이 보일러에 e6 21에러코드가 뜨면서 깜빡거린다.

반복되는 E6 21 오류, 이번엔 다르다

처음엔 똑같았다.
보일러를 켜면 어느 정도 온수가 나오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E6 21’ 코드가 떴다.

그런데, 반복될수록 에러 발생 간격이 점점 짧아졌다.

  • 처음엔 1시간은 괜찮았다.
  • 그 다음엔 30분.
  • 나중엔 10분도 안 돼서 바로 에러.

처음처럼 전원을 껐다 켜는 방식도 효과가 줄었다.
그냥 일시적인 복구일 뿐, 온전히 고쳐진 건 아니었다.


타이밍 맞춰 샤워? 현실은 어렵다

보일러 에러가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타이밍 싸움이 되었다.
"지금은 에러 안 떴으니까 지금 샤워해야 해!"
이런 식의 생활은 너무 불안정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시간에 맞춰 온수를 쓸 수 없는 상황 자체가 스트레스였다.

귀뚜라미 보일러 as 신청
두번째 as신청. 주말에도 접수는 가능하다.


결국 AS 신청, 챗봇 접수는 빠르게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어서
귀뚜라미 AS를 다시 신청했다.
주말이었지만 챗봇으로는 문제없이 접수 가능했다.

월요일 아침, 기사님께 바로 연락이 왔고
15분 만에 방문 예정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지난 신청 이력이 있어서인지
응대도 빠르고 정확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상 작동...

당시 나는 막 찬물 샤워를 마친 참이었다.
“이번엔 에러 상황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겠구나!” 하고 기대했지만…

보일러는 멀쩡히 작동 중이었다.

  • 기사님이 확인할 땐 에러 없음
  • 온수도 잘 나옴
  • 난방도 정상 작동

기사님이 직접 코드 삭제 처리

그래도 기사님은 친절하게 상황을 이해해주셨다.

“지진 감지 코드(E6 21)는 삭제할 수도 있어요.
계속 반복되면 생활에 불편하시죠.”

바로 보일러 설정을 통해 오류 코드 삭제 작업을 해주셨다.

작업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고,
기능상 큰 문제도 없다고 하셨다.


이후 지금까지, E6 21 코드 재발 없음

그 후 며칠이 지났지만,
E6 21 오류는 한 번도 재발하지 않았다.

매일 샤워도 하고, 세탁기와 에어컨도 동시에 작동해 보았지만
보일러는 안정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다.


수리비용 정보도 공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AS 비용은 아래와 같다.

방문 수리비 25,000원

고가 부품이 아니라,
코드 삭제와 점검 정도만 진행된 거라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직접 겪어본 팁 정리

  • E6 21 오류는 보일러의 고장이 아니다.
    외부 진동에 대한 보호 기능일 수 있다.
  • 전원 리셋으로 일시 해결 가능하지만,
    반복되면 AS를 꼭 받는 게 좋다.
  • 챗봇으로 주말에도 접수 가능하니 빠르게 신청만 해두자.
  • 필요시 지진 감지 기능 자체를 비활성화(삭제)할 수도 있다.

마무리하며

보일러는 단순한 난방기기가 아니다.
사계절 필수 가전이고,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건 단순한 불편을 넘어선다.

이번 경험을 통해
‘에러가 떴다고 무조건 고장’은 아니지만,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점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저처럼 E6 21 오류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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