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수족구에 걸렸다
8월 26일, 첫째 아이가 수족구 확진을 받았다.
손과 발, 입 안에 수포가 있었고 병원에서는 수족구 진단을 내렸다.
다행히 열도 없었고, 식사도 잘 하고 있어 전체적인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었다.
특히 목 안에 수포가 없다는 것이 진단 시 중요한 기준이 되었고, 의사 선생님께서도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고 하셨다.
격리 해제는 8월 29일
진료를 받은 병원은 제천 아빠맘 소아과이다.
소아과 전문 진료답게 빠르게 진료가 진행되었고, 확진 이후 3일이 지난 8월 29일(금)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완치 여부를 확인받았다.
의사 선생님은 "현재 수포가 모두 가라앉았고, 열도 없으며, 목에도 이상이 없다"고 하며 "오늘부터 등원 가능하다"는 확인서를 발급해 주셨다.
확인서에는 명확하게 “2025년 8월 29일부터 등원 가능합니다.”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실제 등원은 조금 더 미뤘다
서류상으로는 등원이 가능하지만, 혹시라도 남아있을 바이러스 전파 우려를 줄이기 위해 우리는 주말을 지나 월요일에 등원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런 부분은 부모의 선택에 따라 조절 가능한 부분이며, 어린이집 측도 충분히 이해해주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받은 서류 3종 – 보험청구용
이번 진료에서는 실비보험 청구를 위해 필요한 서류도 함께 요청했다.
제천 아빠맘 소아과에서는 아래와 같은 서류 3가지를 발급해 주었다.
- 진료확인서 (병명 코드 기재)
- 진료비 계산서 (일자별 구분)
- 진료비 세부내역서
이 서류들은 모두 KB손해보험 실비청구에 필요한 기준에 부합하였다.
특히 병명코드가 들어간 진료확인서가 핵심이며, 소견서나 진단서를 별도로 요청하지 않아도 청구가 가능하다.
KB손해보험에서 받은 문자 내용
진료 후 바로 KB손해보험에 청구 방법을 확인했다.
아래는 실제로 받은 문자 내용이다:
[KB손해보험] 일반상해 통원 청구서류 안내 요약
- 보험금청구서 & 개인정보동의서
- 신분증 or 가족관계증명서
- 진료비 및 약제비 계산서
- 진료비 세부내역서 (비급여 있을 경우)
- 진단명 또는 병명코드 기재된 처방전 or 진료확인서
- 진료차트 or 소견서 (필요시)
KB손해보험에서는 병명코드가 있는 진료확인서만으로도 처리가 가능하므로, 병원에서 미리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집에는 어떤 서류를 제출했을까?
등원 여부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서류는 바로 진료확인서이다.
병원에서는 “등원 가능합니다”라는 문구를 포함해 확인서를 작성해 주었고, 이를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사진으로 먼저 전송했다.
이에 대한 어린이집 반응은 다음과 같았다.
“월요일에 서류 챙겨주세요~”
즉, 사진만으로 임시 확인은 가능하지만, 실제 등원을 위해서는 원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대부분의 어린이집은 보건지침에 따라 등원 가능 여부를 공식 문서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진료확인서는 반드시 원본으로 제출하는 것이 좋다.
표로 정리하는 등원 및 보험청구 서류
어린이집 제출 | 진료확인서 (등원 가능 여부 기재) | 소아과 병원 | 원본 제출 필요 |
실비보험 청구 | 진료확인서 (병명코드 포함), 영수증, 세부내역서 | 소아과 병원 | KB손해보험 기준 충족 |
다음에도 같은 상황이 온다면 이렇게 준비하자
- 수족구 증상 시작일 기록: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기억해두기
- 초기 진료 시 서류 요청하기: 진단받을 때부터 보험청구용 서류 요청
- 격리해제 시기 조율: 빠른 회복이 예상되더라도 주말까지 여유 두는 것도 고려
- 어린이집엔 사진으로 먼저 공유 → 원본 제출
- 보험사 문자 확인하여 필요한 서류 누락 없도록 점검
마무리하며: 부모 입장에서 느낀 점
수족구는 흔한 소아 질환이지만, 치료뿐 아니라 등원 가능 시점과 서류 준비까지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라면 등원 일정에 따라 일정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더 신경이 쓰인다.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 병원에 미리 서류를 요청하는 습관,
- 어린이집과 소통을 빠르게 하는 것,
- 보험 청구도 문자 기준대로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상으로 실제 사례 기반의 수족구 완치 후 등원 및 실비보험 청구 후기를 마칩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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