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당뇨(임전당) 진단부터 임신·출산·출산 후 관리까지, 인슐린과 식단 조절, 연속혈당계 덱스콤 사용 후기를 모두 담았습니다. 시기별 혈당 변화와 검사 결과를 공유합니다.
임전당 진단과 혈당 수치
2022년 11월, 정기 건강검진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았다. 공복혈당 192, HbA1c 8.7. 이미 명백한 당뇨 범위였다. 이때부터 당뇨약, 고지혈증약, 간약을 복용하며 식단 조절과 운동을 시작했다. 목표는 3개월 뒤 약 복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었다.
임신 소식과 혈당 관리 변화
첫 숙검을 앞둔 2023년 2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임신 전부터 당뇨가 있었던 나는 ‘임전당’ 환자였다. 임신성 당뇨와 달리 임전당은 이미 혈당 관리가 필요한 상태에서 임신이 된 경우로, 관리가 훨씬 엄격해야 한다. 경구약은 중단하고 인슐린 치료를 시작했다.
임신 중 혈당 유지와 두 번째 검사
임신 중에도 꾸준히 식단과 인슐린을 조절했고, 2개월 후 검사에서 공복혈당 71, HbA1c 5.2를 기록했다. 이전에 높았던 간수치와 콜레스테롤도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
임신 중 혈당 기록
매일 아침·점심·저녁·취침 전 혈당을 체크했다. 2023년 4월 평균 공복혈당은 84mg/dL, 최고치도 94mg/dL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덱스콤 연속혈당계(CGM) 사용 후기
둘째 임신 중에는 덱스콤 연속혈당계를 사용했다. 하루 24시간 혈당을 측정해 변동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었고, 평균 혈당 94mg/dL, GMI 5.6%, 변동계수 10.4%로 매우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출산 후 첫 피검사
첫째 출산 후 첫 검사에서 공복혈당 86, HbA1c 5.6으로 정상 범위였다. 이후에도 한동안은 단약 유지와 함께 체중 관리, 식단 조절을 병행했었다.
시기별 혈당 변화 요약
| 시기 | 공복혈당 (mg/dL) | HbA1c (%) |
|---|---|---|
| 2022.11 (진단) | 192 | 8.7 |
| 2023.03 (임신 초기) | 79 | 5.3 |
| 2023.05 (임신 중기) | 71 | 5.2 |
| 2024.03 (출산 후) | 86 | 5.6 |
임전당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 임신 전부터 혈당을 정상 범위에 가깝게 조절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 의료진과 상의해 약물·인슐린 용량을 조절한다.
-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한다.
- 가능하다면 연속혈당계를 활용해 변화를 실시간 확인한다.
2025년 현재
현재도 식단과 운동,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혈당을 관리하고 있다. 둘째 임신 때 경험한 CGM 사용은 혈당 관리의 효율을 크게 높였고, 임전당 관리에 있어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다.
혹시 연속 혈당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직접 사용해본 연속 혈당기 4종 솔직 후기 글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당뇨 환자가 직접 사용해 본 내돈내산 연속혈당기 4종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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