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아기 이유 없는 고열, 제천 아빠맘 소아과에서 검사 후 요로감염 의심
아기가 이유 없이 고열을 보이면 부모 입장에서는 큰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6~12개월 아기들은 면역력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 다양한 원인으로 발열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7개월 아기에게 발생한 이유 없는 고열과, 제천 아빠맘 소아과에서 진행한 검사 과정을 기록한다.
고열의 시작
7개월 된 아이가 목요일 오후부터 갑자기 39.7도의 고열을 보였다.
해열제를 복용한 뒤 체온은 일시적으로 떨어졌지만, 다음 날 아침 다시 38도 이상의 열이 반복되었다.
기침이나 콧물, 설사 같은 흔한 감기 증상이 전혀 없었고, 식사량도 평소와 큰 차이가 없었기에 단순 감기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제천 아빠맘 소아과 방문
- 위치: 충청북도 제천시 용두천로 98 중앙메디컬센터 2층 (종로약국 2층)
- 주차: 건물 뒷편 또는 종로약국 앞에 주차 후 병원·약국에서 주차권 발급 가능
- 편의: 엘리베이터 설치
아빠맘 소아과는 태블릿 PC로 접수하는 방식이라 간단하다.
열 체크 후에는 키와 몸무게를 재는데, 성장 변화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병원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 등 다양한 검사를 한 자리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 아이가 힘들어하기 전에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혈액검사 결과
담당 의사는 외관상 열이 날만한 뚜렷한 원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39도에 가까운 고열이 반복되고 주말까지 이어질 수 있어 즉시 혈액검사를 권유했다.
혈액검사는 손끝을 따서 피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 5분 내로 결과가 확인된다.
결과는 염증 수치가 정상보다 크게 높게 측정되었다.
이에 따라 추가로 소변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소변검사의 어려움
여아의 경우 소변을 채취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소변 전용 주머니를 부착해야 하고, 채취 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우리는 집에서 직접 소변을 받아오는 방법을 선택했다. 병원에서는 여분의 소변 주머니와 소독 솜을 제공하며, 채취 및 보관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해주었다.
하지만 첫 번째 소변은 깨끗하게 받아지지 않아 결과에 오류가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증 ++, 단백뇨 +, 혈뇨 + 수치가 동시에 나타나며, 요로감염에 준하는 치료를 하기로 하였다.
7개월 아기의 증상 정리
- 고열: 39.7도까지 상승, 해열제 복용 시 일시적으로 하강
- 식사량: 원래 잘 먹지 않는 편이라 큰 변화 없음
- 기타 증상: 기침, 콧물 없음
- 전반적 상태: 열은 있지만 아이가 쳐지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은 없음
치료 방향
현재는 고열이 반복되지만 해열제 복용 시 열이 잘 떨어지고, 아기가 전반적으로 활력을 유지하고 있어 입원 대신 통원 치료를 선택했다.
추가 소변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치료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결론 및 느낀 점
이번 사례에서 중요한 점은 “고열만 반복되고 다른 증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보통 부모들은 기침, 콧물 같은 증상이 있어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뚜렷한 원인이 없어 보이는 고열이라도, 혈액검사나 소변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크게 높게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아기가 이유 없는 고열을 보일 때는 반드시 병원에서 혈액·소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빠른 진단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7개월 아기 뱀이는 다행히 통원 치료로 진행하게 되었고, 빠른 회복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