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상
제천 아이 응급 상황, 원주 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이용 후기
토뱀남매♥
2025. 9. 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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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 있다.
바로 밤늦게 아이가 아플 때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특히 제천처럼 야간 소아진료 병원이 드문 지역에선 더더욱 그렇다.
최근 나 역시 아이의 갑작스러운 구토로 인해
급히 원주 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다녀왔다.
이 글에서는 당시 경험과 함께 진료 관련 꿀팁을 정리한다.
제천에선 갈 곳이 없다
저녁 7시 30분경,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구토를 시작했다.
응급실은 아이 나이 때문에 잘 받아주지 않고,
제천 지역엔 야간 소아진료 병원이 없었다.
급히 떠오른 곳은 원주 의료원 달빛어린이병원이었다.
전화 문의 결과,
“저녁 9시~9시30분까지는 오셔야 검사나 수액 처치가 가능합니다.”
라는 답변을 받았다.
제천에서 원주까지는 약 40분 소요.
급히 아이를 안고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원주 의료원 도착 및 접수
원주에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또 구토를 했지만,
곧장 2층 소아청소년과로 올라갔다.
- 접수: 접수처에서 먼저 등록을 해야 한다.
- 평생 진찰권: 신규 환자는 카드 발급을 받는데,
이후에는 QR코드로 간편 접수가 가능하다. - 대기: 아이가 대기 중 다시 구토했으나
간호사들의 친절한 대응으로 안심할 수 있었다.
진료 과정
의사는 청진 후 아이 상태를 확인하고
피검사 및 수액 투여를 권유했다.
그러나 혈관이 잡히지 않아 아이가 많이 울었고,
결국 피검사와 수액은 포기한 채
약 처방만 받고 귀가했다.
문제는 약국이었다.
늦은 시간이라 인근 약국이 모두 문을 닫아
처방전만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원주 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팁
- 검사·수액 가능 시간: 저녁 9시~9시30분 도착 필수
- 진료 종료: 23시까지 (소아청소년과 2층)
- 특정일 휴무: 9월 11일, 12일 야간진료 없음
- 주의사항: 너무 늦으면 약국이 닫아 약을 수령하지 못할 수 있음
결론
제천에서 아이가 저녁에 갑자기 아프다면
선택지는 거의 없다.
그럴 땐 원주 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현실적인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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